아토피에 대한 접근방식
아토피로 생지옥을 경험했다고 해도 좋을 만큼 생고생하며 이곳 저곳 알아본 수많은 접근방식 중
가장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치료방식에 대해 몇자 적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일단 아토피는 한방이 해결해줄 것 같습니다..
별거 아닙니다만, 아토피치료 선배자(?)이며 아직도 달고 있는 동변상련의 마음으로 서로 많이 공유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부족한 글 올립니다...



<<<"청뇌 한방 병원 - http://www.chungnoi.co.kr"과
"경희한의원부설 건선아토피연구소(하늘마음)- http://www.skin-doctor.co.kr"사이의
아주 단편적인 비교>>>


*공통점*
두 곳다 한의학을 그 근간으로 하고 있으며, 서양의학의 아토피 및 건선에 대한 접근의 문제성을 인식하고 그에 대응해서 아토피 건선을 전문치료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어떤 약이나 의사에대한 전적인 의존보다 환자스스로의 면역능력강화에 치료의 중점을 두고 있어 치료의 주체를 '약물'이 아닌 '인간'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면역을 억제해서 각종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는 스테로이드의 위험성을 크게 경고 하고 있고 각자의 방법으로서 환자의 면역증강을 목표로한다.


*차이점*
아토피의 원인에 대한 인식있어서 차이를 보임
청뇌가 아토피의 원인을 '알러지 반응의 극단'으로 보고 있는데, 반해
하늘마음은 어릴적의 태열이나 그 이후의 해열치료 등등에 있어서 인체자연치유를 기다리지 않고 스테로이드를 씀으로써 개인 면역이 억제되어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미생물들이 조직 깊숙이 뿌리를 내렸기 때문' 으로 판단하고 있다.
도식적으로 표현하자면
-'알러지의 극단에 의한 아토피 발병' 이후 스테로이드로 인해 심해지는 악순환-
-스테로이드 사용으로인한 아토피의 발병 이후 악순환-
정도로 요약 가능(개인적 요약, 내가 잘못인지하고 있을수도 있음)
내가 수박 겉만 핧아서 그렇지 두 인식의 과정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국 둘다
같은 소리하고 있는 게 아닐까...라고 불현듯 판단하기도 했다


** 치료 방식 비교 **
원인의 대한 인식의 차이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치료법 또한 조금 다르다.
청뇌는 사상의학에 근거한 팔체질침과 한약의 복용이 그 치료의 주가되며,
하늘마음은 그곳에서 개발한 x-515, 아토피수(역시 사상의학이 근거)의 복용으로
피부깊숙히 침투한 독소의 제거에 관심을 기울인다.

그러나 두곳이 모두 사상의학을 근간으로 하고있고, 개개인의 면역력증강으로 스스로 외부요인을 이겨낼 수 있게하는 것을 궁극 목표로하고 있으므로 결국 지향점은 같은 것 같다.
또한 반신욕 또는 여타 방법에 의한 발한(發汗)요법이라든지 식이요법에도 중점을 두는 것에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단지 식이요법을 위해 분류하고 있는 금기음식과 허용음식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나 이 또한 거의 같다. 그리고 둘다 결국은 모든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만드는게 목표다.


원인이 어떻든 결과적으로 두 곳 다 스테로이드의 위험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어, 리바운드를 감수하더라도 끊길 권하고 있다.
그 후 각자위 치료에 의해 환자스스로 아토피의 원인(알러지 같이 항체과민 반응이든, 미생물에 의한 독소든....)을 스스로 제어하고 이겨내도록 유도한다.


어찌됬건 무슨 병이 생겼을 때는 스스로 몸을 단속하면서 자연치유를 기다려보고 그 자체만으로 어려울 때는 전문가의 도움으로 자연치유를 유도하여 병을 이겨야 한다. 핵심은 스스로의 힘에 의한 '자연치유'인 것이다.
스테로이드 같이 증상만 소실시킬 뿐 몸전체의 균형에 문제를 주는 단편적 치료법에 내 몸을 맡겨, 단순히 약물의 힘에만 의지한다면
그것은 병을 치료하는게 아니고 악화시키는 길임을 인지해야 하겠다.....

다시말해 약물의 도움이 아니라 스스로 병을 이겨내게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그래야 산속, 맑은 공기 속으로 도피를 하지 않더라도 자기의 터전에서 계속해서
살 수 있잖아요? 그리고 그게 바로 한방치료가 제시하는 완치의 개념이고요...^^

면역체계가 아주 망가져서 저처럼 고생하지 않도록, 될 수 있으면 일찍 위와 같은
접근방식으로 치료해야 한다는게 저의 객관적인 견해입니다.
일찍 시작할 수록 고생도 덜 하답니다...
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