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질
3~40대 남성의 많은 이들이 경험해봤을만한 성병 '임질'은 젊은 시절 멋모르고 힘은 주체할 수 없을때 쉽게 해결할 수 있었던 사창가의 부산물이었다고도 할 수 있다. 성지식도 그리 많지 않아 쉽게 걸리던 성병이었다.
임균의 감염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요도 점막의 염증으로 주로 성교에 의해 전염되며 감염 후 2∼3일이 되어 증상이 나타난다. 주요 증상으로 오줌을 눌 때에 가렵다거나 통증이 있으며 오줌이 잦아지고 처음에는 점액상의 것이 나오다 나중에는 고름이 나온다. 여자는 동시에 방광염을 일으키며 나중에는 내생식기의 염증을 일으키는 수가 있다.
- 남성
감염된 지 2-8일이 지나면 외요도구가 가렵고 고름이 나오게 된다. 고름은 점차 진해지고 배뇨통이 나타나며 배뇨 횟수도 차츰 늘어난다.
2-3주 정도면 증상은 가벼워지지만 그사이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임균이 요도에서 더 안쪽으로 진행하므로 방광염이나 전립선염, 부고환염이 발생하거나 음낭이 붓고 고열과 함께 극심한 배뇨통이 나타난다. 또한 불임증의 원인이 되거나 사정시의 통증, 조루가 생기기도 하고 빈뇨가 만성화되거나 요도 협착이 나타나 배뇨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 여성
자궁 경관이 감염되는 사례가 많은데 그 경우에 통증은 없고 고름 모양의 대하가 늘게 되어 자신도 모르다 상대남성에게 감염시킴으로써 알아채고 진찰을 받는 사례가 많다.
임균이 자궁 경관에서 더 안쪽으로 침입하면 자궁 내막염, 난관염, 골반 복막염으로 발전하고, 고열이 나면서 복통이 점차 심해진다.
임균이 묻어있는 수건으로 눈을 닦으면 임균이 눈을 감염시켜 방치하면 실명할 수도 있고 임부가 임질에 걸리면 아기도 산도 내에서 눈에 감염될 수 있다.
초기 단계에 치료를 받으면 수일 내에 쉽게 완치된다.
민간 요법
- 하고초, 삼백초, 산귀래 : 하고초, 삼백초, 산귀래 각각 3.8g을 540㎖의 물로 360㎖되게 달여서 하루에 3번씩 나누어
먹는다.
- 하고초 : 하고초의 꽃, 잎, 줄기를 그늘에서 말려 차보다 진하게 달여서 자주 먹는다.
- 쑥 : 쑥 한줌을 720㎖의 물로 진하게 달여서 먹는다. 2주일이면 완치할 수 있다.
- 붕어의 흑소분 : 붕어를 질그릇속에서 태워서 가루를 내 차숟가락으로 반 숟가락씩 하루에 3번 먹는다.
- 삼백초 : 삼백초를 달인 물을 매일 많이 마신다. 그늘에서 말린 삼백초 한줌에 흑설탕 5숟가락쯤 섞어 540∼720㎖을 물로 절반이 되게 달여 매일 마신다. 삼백초 한 가지만 40g씩 마셔도 열림, 백탁, 백대하에 좋다.
- 가지잎가루 : 임질로 피가 나오는데 좋다. 가지잎을 많이 볶아 가루를 내어 한번에 7g씩 하루 3번 식전에 약간의 소금과 술을 탄 온수로 먹는다.
- 보리와 꿀 : 보리 180㎖에 물 한 사발을 붓고 끊여 반사발이 되면 생강즙 한잔과 꿀 한 숟가락을 타서 한번에 다 먹는다. 매일 3번 식전에 먹는다.
- 호두 태운 가루 : 호두를 껍데기채로 까맣게 태워 낸 가루를 매일 아침저녁 따뜻한 술로 5g씩 먹는다(술이 받지 않으면 물로 먹어도 된다). 임질, 매독, 독창 등의 성병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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