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에 따른 다이어트 태음인

체질에 따른 다이어트 태음인

1. 성격적 특성.

태음인의 성격은 겉으로는 점잖으나 그 이면에는 응큼한 면이 있어 좀체로 속마음을 들어내지 않습니다.
마음이 넓을 때는 바다와 같고 편협할 때에는 고집스럽고 바늘구멍같이 속이 좁아지기도 합니다. 또 자기가
뻔히 잘못한 일에도 무모하게 밀고 나가려고 하는 아둔함이 있어 마치 소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일단 한자리에 앉으면 엉덩이가 무거운 듯 거의 움직임이 없습니다. 태음인들은 사색을 잘 하는데 비록 묵묵히
있어도 속으로는 주도면밀하게 계획을 짜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데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막상 실현에 옮기면
대성할 수 있습니다.

태음인은 고등사치나 오락(도락)을 매우 좋아하고 잘 합니다. 태음인과는 놀음을 하지 말라는 말도 있습니다. 한번
시작한 것은 끝까지 붙들고 늘어지는 지구력이 있어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자기 주장을 말할 때에는 남들이 좋아하던지 말던지 끝까지 소신을 피력하는 끈질긴 성격입니다. 듣기에 조리가 없고
비논리적인 것 같으나 반드시 뼈대가 있는 말을 합니다. 또, 남보다 생각하는 시간이 길어 막상 말을 하는 것이 더디지만 한번 발언을 시작하면 무게있고 폭 넓은 내용의 웅변을 토로합니다. 그러므로 큰 기업체를 운영하는 사람 중에 태음인이 많습니다. 더불어 태음인 중에서 인자하고 명랑하고 너그러워 모든 사람의 추앙을 받는 인격자도 많습니다.

또한 태음인은 너무 쉽게 즐거움에 빠지지만 그 즐거움은 금방 사라집니다. 너무 쉽게 즐거워합니다가 금방 그 즐거움을 거두면 폐가 상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즐거운 일이 생겨도 무덤덤하게 가라앉히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태음인은 즐거움을 쉽게 표출하고 거두는 반면 기쁜 감정을 가슴 깊숙이 간직하는 데 이때에도 내장을 상합니다. 오히려 기쁜 감정을 얼른 표출하고 냉정을 되찾는 것이 좋습니다.

2. 신체적 특징.

"전체적으로 골격이 크고 살이 찐 사람"

태음인은 허리가 발달되어, 서있는 자세가 다부져 보이는 도라무통형입니다. 따라서 약간 고개를 떨어뜨려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양반걸음처럼 팔을 내저으면서 배를 내밀고 걷습니다. 특히 발을 내디딜 때는 오리가 걷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태음인의 살찐 사람 중에는 복부비만이 많고, 똑바로 서서 발끝이 보이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사상체질인 가운데 가장 체격이 큰 편이며, 전체적으로 골격과 키, 손발이 큽니다. 피부와 근육의 땀구멍은 성글며 항상 땀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활동을 하거나 찬밥을 먹을 때에도 땀이 잘 흐르는 것은 태음인에게 있어서는 신진대사가 왕성함을 말해주는 건강의 파란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태음인은 남자든 여자든 겨울이 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손이 많이 틉니다. 얼굴 윤곽은 뚜렷하며 이목구비가 크고 입술이 두터운 것도 태음인의 특징입니다.



3. 태음인 중 비만이 된 체질적 특성.

" 전체비만이 많은 태음인 "
* 태음인 환자 중 전체비만이 62.9%를 차지

체질상 게으른 성향을 가진 태음인은 골격이 크고,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에 몸을 많이 움직이려고 하지 않습니다. 육류를 좋아하고 과식하기 또한 쉬워서 태음인은 위장의 흡수율이 좋아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기 쉽습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비만의 경향이 많이 나타납니다.
유전적인 비만도 많아 다른 체질보다 비만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써야합니다.

태음인이 비만하게되면 혈액순환장애가 되기 쉬워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이 될 가능성이 크므로 태음인의 비만 예방은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것과 같습니다. 심폐기능의 강화를 위해서는 술, 담배를 멀리하고 매일매일 운동으로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해야 합니다. 움직이기 싫더라도 비만예방 및 다이어트를 위해서 일단 먹었다하면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며 다른 체질보다 더 많이 노력해야 비만의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4. 잘 맞는 음식과 잘 맞지 않는 음식.

맛을 밝히는 미식가이거나 음식량에 약한 다식가이거나 아무음식이나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태음인

- 호흡기는 약하지만 소화기는 튼튼하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라면, 국수 등 밀가루 음식을 굉장히 좋아하고 땀을 많이 흘리는 탓에 물도 많이 마십니다. 가리지 않는다는 건 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애주가 타입도 태음인에 많습니다.

음식의 종류와 섭취

1. 너무 차거나 너무 뜨겁지 않은 음식을 위주로 먹습니다.
2. 지나친 육식섭취는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육식위주로 식생활을 하다보면  기운의 순환이 느려져 혈액순환장애로 비만 등의 성인병이 올 수 있습니다.
    오히려 평소에도 땀을 내어 몸의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  이로운 음식  -

일반적으로 체구가 크고 위장 기능이 좋은 편이므로 동,식물성 단백질이나 칼로리가 높고 맛이 중후한 식품이 좋습니다.
또한 호흡기와 순환기 계통이 약해서 허약한 폐의 기능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식품이 좋습니다.
곡류 : 밀, 콩, 고구마, 율무, 수수, 땅콩, 들깨, 설탕, 현미
육류 : 쇠고기, 우유, 버터, 치즈
해물 : 간유, 명란, 우렁이, 뱀장어, 대구, 미역, 다시마, 김
과일 : 밤, 잣, 호두, 은행, 배, 매실, 살구, 자두
채소 : 무, 도라지, 당근, 더덕, 고사리, 연근, 토란, 마, 버섯

-  해로운 음식  -

비만이 되거나 고혈압과 변비에 걸리기 쉬운 체질이므로, 자극성 있는 식품이나 지방질이 많은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따라서 닭고기, 개고기, 돼지고기, 삼계탕, 인삼차, 꿀, 생강차는 좋지 않습니다.
곡류 : 콩, 팥, 녹두, 잣, 메밀(가루)
육류 : 닭고기, 돼지고기
해물 : 가재, 게, 미역, 복어, 소라, 굴, 홍합
과일 : 감, 멜론, 바나나, 참외, 키위, 수박
채소 : 가지, 시금치, 오이, 우엉, 토란

5. 건강상 주의해야 할 점.

태음인은 체질적으로 땀이 많습니다. 그래서 땀이 나는 것이 병인지 아닌지를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땀이 겨울과 여름의 구별 없이 잠을 잘 때, 가만히 있을 때도 계속 난다면 질병을 의심해 보아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의 땀은 정상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태음인은 체질적으로 간의 기능이 다른 체질에 비하여 좋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태음인 중에는 술을 많이 마셔도 간이 나빠지지 않는다고 자만하는 사람도 매우 많습니다. 그러나 실제 간염이나 간경화 등 간질환을 앓는 사람 중에는 태음인이 오히려 많다는 사실이 있다는 점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태음인이 간을 망치면 모든 것을 망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6. 영화, 역사 속의 인물로 체질 알아보기.

이런 성격들이 태음인처럼 보인다

"역사의 인물" --끝내 사람의 꿈을 이룬 우리나라 단군신화의 웅녀도 태음인의 전형입니다.

"쇼생크탈출" - 앤디(팀 로빈스 분)
얼마 전 우리를 경악시킨 탈출극의 모태가 된, 빠삐용 류의 영화 감방벽 여배우사진을 뒤로하고, 조각칼 하나로 날마다 조금씩 벽을 파기 시작하여, 지상탈출을 성공시킨 25년 복역장기수, 앤디. 이후의 삶을 위한 돈 관리까지 철저히 준비하면서도, 오랜동안 우정을 나눈 모건 프리먼에게도 한마디 내색도 않는 철두철미함에는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잘 나가던 은행원에서 하루아침에 장기수로 곤두박질쳤지만 그 불굴의 의지로 화려한 비상에 성공. "한다면 반드시 한다" 정신을 잘 보여주는 "쇼생크탈출"의 앤디는 태음인의 전형입니다.

"적과의 동침" - 로라(줄리아로버츠)
치밀한 계획으로 적과 같은 남편으로부터의 탈출. 결벽증과 구타벽을 가진 남자와 사는 로라는 남편 곁을 떠나기 위해 오랜동안 철저한 준비를 합니다. 탈출하기 몇 일 전부터 가로등을 하나씩 깨뜨리고 유일한 탈출구인 바다를 이기기 위해 남편 몰래 수영을 배워둡니다.
드디어 탈출의 날.
남편을 감쪽같이 속이고 그 동안 숨겨놓은 물건과 돈을 챙겨 자유의 도시로 도망을 가는데, 끝내 남편이 찾아와 원수 같은 남자를 죽이는 걸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로라의 끔찍하리만큼 치밀한 속임수와 계획은 쇼생크의 앤디와 같이 대두되는 여자 태음인의 전형입니다.

"애인" - 운오(유동근 분)
아무도 애인이 있을 거라 의심치 않았던 모범가장, 운오.
여경(황신혜 분)을 만나면서 조강지처 아내 몰래 위험한 사랑의 줄타기를 시작하지만……
불륜으로 인한 가정파탄을 걱정하는 친구 앞에서 `너희들이 생각하는 그런 관계가 아니다`라며 순수한 사이임을 나름대로 역설하기도 합니다.
운오의 순수함이 돋보이는 깜짝쇼, 그 명장면은 "여경씨, 저 파란하늘 다 가져요~ "아닐까요?
`알고 보면 챙길 건 다 챙기는 실속파, 태음인`

"투캅스"-강형사(박중훈 분)
"근무중엔 절대 술 안마신다 "
법은 꼭 지켜야합니다는 원칙주의자, 강형사는 돈만 밝히는 파트너, 조형사(안성 분)와는 처음에는 견원지간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여자(지수원)가 생긴 다음에는 부수입 챙기는 술수가 청출어람(?)하여 마약중간거래를 통해 돈을 가로채겠다는 엄청난 발상엔 조형사조차 놀랠 정도입니다. "챙겨도 한탕 크게, 남몰래, 짭잘한 걸로 챙긴다"는 강형사는 태음인답게 간도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7. 적절한 운동.

양손을 뒤로 짚고 무릎을 세워 앉은 자세에서 온몸을 들어올립니다. 이런 운동을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횟수를 늘려가며 반복합니다.


8. 다이어트.

태음인은 기관지가 약한 체질로 녹용이나 칡, 오미자차, 근경(도라지), 맥문동의 약재가 건강에 도움이 되며 이러한 약재의 처방으로 비만치료제가 형성되고 이뇨작용과 저항력이 커지는 율무차를 자주 먹으면 매우 좋습니다. 단지 변비가 있는 사람은 율무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음인의 다이어트 식단의 예를 들어보면 오전에는 율무차 1잔이나 칡차 1잔과 함께 시리얼 25g를 대신하는 것이 좋습니다. 점심식단으로는 콩수프와 빵 1개 정도를 먹거나 볶은 버섯 50g와 과일 2쪽을 식사 대용으로 먹어도 좋으며, 과일은 수박이나 살구, 자두와 배를 즐기는 것이 건강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저녁식단으로는 부족한 단백질의 섭취가 필요한데 생선은 조기, 명태, 민어, 오징어와 같이 담백한 것으로 약 200g 정도와 사과나 배 등을 곁들인 요구르트 따위도 좋습니다. 생선을 싫어할 경우 스테이크 150g, 또는 닭고기 요리와 함께 오렌지 1개나 감자 100g 정도를 섭취해도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