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침법

태극침법

태초에 위치와 방향을 알 수 없고 시간만 있는 무극 상태에서 방향을 알 수 있는 태극이 생겨났다.
그 태극에서 위 아래를 개념적으로 또 지정할 수 있는 양(천)과 음(지)으로 나뉘었다. 무겁고 정한것은 음이고 가볍고
동한 것은 양이다. 이 양과 음은 또 다시 나뉘어 사상으로 구분된다.
사상은 태음이고 소음 그리고 태양과 소양이다. 하늘에는 육기가 있고 땅에는 오행이 있다.
인간은 이 천과 지의 상생과 상극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유교의 이념적 세계관에서 동무 선생께서 사상체질을 주장하셨고 이에 응용하여 침치료를 하는 법을 주장하는 것이 여러 체질침법중의 하나인 태극침법이다.

태극침법은 사상의학의 원전인 동의수세보원을 토대로 연구된 것이다. 동의 수세보원의 장부론에 心은 일신의 主宰가 되어 耳目口鼻, 肺脾肝腎, 　臆臍腹 등을 모두 통괄 지배하니 체질감별에 심경의 사혈(소부, 영도, 소해, 신문)을 사용한다.

▷사상인 체질형성

-태양인 : 金性체질 (폐대하므로 폐는 금에 속하므로 금성체질)
-태음인 : 木性체질 (간대하므로 간은 목에 속하니 목성체질)
-소양인 : 火性체질 (비대하므로 비는 화에 속하니(사상의학에서는 心은 생명력의 주재이므로 土로 이해했고 脾를 火로 본다) 화성체질)
-소음인 : 水性체질 (신대하므로 신은 수에 속하니 수성체질)

▷태극침법으로 사상인의 체질 감별

-태양인 (소부 補) : 금기가 태과하므로 화혈을 보하여 화극금하여 체내의 기혈을 조절
-태음인 (영도 補) : 목기가 태과하므로 금혈을 보하여 금극목
-소양인 (소해 補) : 화기가 태과하므로 수혈을 보하여 수극화
-소음인 (신문 補) : 수기가 태과하므로 토혈을 보하여 토극수
이러한 소부, 영도, 소해, 신문은 체질판별혈임과 동시에 치료혈이기도 하다.
태극침 체질 감별시 기분이 좋아지거나 증상이 감해지면 체질이 맞는 것이고 증상이 악화되거나 기분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체질에 맞지 않는 것이다.

▷치료방법 중 각 체질별 요법 : 原穴이용

-태양인 : 태충 보, 태연 사
(폐대간소하니 폐의 원혈인 태연을 사하고 간의 원혈인 태충을 보한다)
-태음인 : 태충 사, 태연 보
(폐소간대하니 간의 원혈인 태충을 사하고 폐의 원혈인 태연을 보한다)
-소양인 : 태백 사, 태계 보
(비대신소 하니 비의 원혈인 태백을 사하고 신의 원혈인 태계를 보한다)
-소음인 : 태백 사, 합곡 보
(비소신대하므로 태백을 보하고 腎無瀉法 이므로 신을 직접 사지 않고 신의 黨與인 대장의 원혈인 합곡을 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