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제증
깊은 밤중에 잠들지 못하고 자주 보채고 짜증을 부리는 아이들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어린이가 밤에 우는 증을 한증(寒證) 열증(熱證), 구창(口瘡)과 중설(重舌), 객오의 4가지로 나누어 설명한다.
한증이면 배가 아파서 우는것이고 얼굴이 푸르면서 희고 입김이 싸늘하며 손발과 배가 차다. 열증이면 속이 답답해서 우는데 얼굴이 불그스레하고 소변도 붉으며 입 안에 열이 있고 배는 따뜻하다.혹 땀이 나며 몸을 뒤로 젖히면서 운다.
구창과 중설이 있으면 젖을 빨지 못하고 젖꼭지를 물리기만 하면 운다.
객오로 우는 것은 객오증이 생겨서 밤에 우는 것과 낯선 사람을 접촉하여 우는 경우가 있다. 객오란 어린아이가 갑자기 외부의 이상한 물체나 큰 소리에 자극을 받거나 혹은 낯선 사람으로 인해 놀라서 안색이 창백해지고 거품을 토하며 호흡이 가쁘고 배가 아프며 온몸에 경련이 생긴다.
<민간요법>
- 굴껍데기를 달인 물은 불안감을 없애고 긴장을 풀어준다.
굴껍데기는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뛰어나 한방에서는 히스테리, 초조감, 불안감 등을 진정시키고 긴장을 풀어주는 약재로 쓰인다. 굴껍데기 5g을 2컵의 물에서 그 양이 절반이 되게 달인 다음 이것을 하루에 3번, 배가 고플 때 마시게 한다.
- 우유에 흑설탕을 넣어 따뜻하게 마시게 하면 뇌나 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힌다.
밤에 울어대거나 짜증을 부리는 아이에게 흑설탕을 녹인 우유를 마시게 하면 좋다. 우유나 흑설탕에는 칼슘을 비롯한 미네랄이 풍부하게 있어 뇌나 신경의 흥분을 진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그러므로 자기 전에 우유를 체온 정도로 데워서 흑설탕을 조금 넣어 마시게 한다.
- 대추 : 말린 대추도 정신 안정제의 효과가 있다.
대추 5알에 물 2컵을 붓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은근한 불에 달여서 자기 전에 마시게 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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