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의 증상과 검사

현대인들은 식생활의 서구화, 특히 지방질과 칼로리가 높은 음식물의 섭취로 인하여 유방암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고지방과 고칼로리의 식생활을 하는 여성들의 혈액은 정상 여성에 비해 여성호르몬의 수치가 높게 나타난다. 여성의
신체에 여러 역할을 하는 여성 호르몬은 유방암의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통계적으로 독신이거나 아이가 없는 여성이 유방암에 잘 걸린다. 수유경험이 없으며 뚱뚱한 여성 그리고 30-4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모계에 유방암을 앓은 경력이 있는 경우 아이를 적게 낳고 임신중절을 많이 한 여성, 30세
이후에 첫 출산을 한 여성, 난소암이나 자궁암에 걸렸던 여성, 고지방 고칼로리의 서구화된 문명생활을 하는 여성, 폐경
이후에 비만도가 높은 여성, 여성 호르몬제를 투여한 여성 등이 상대적으로 걸리기 쉬운 편이다.

-  유방암의 증상

다른 암에 비해서 유방암은 암 덩어리가 자라는 속도가 느린 편이다. 병이 상당히 진척될 때까지 촉감으로 만져지는
응어리 외에는 식욕감퇴나 전신권태, 빈혈 등의 증세가 달리 나타나지 않는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무통증의 응어리라고 할 수 있다. 유두의 함몰, 출혈성 유두 분비물, 피부 비후(肥厚:피부나 점막이 부어서 두툼해지는 일)나 궤양, 좌우 유방의 비대칭도 나타난다. 그러나 응어리가 만져진다고 해서 모두 암은 아니다.
일시적인 생리현상이거나 양성질환일 경우가 많다.

일단 조기에 발견해서 유방암 치료를 하게 되면 유방전체를 제거할 필요 없이 완치할 수 있다. 예전에는 유방암이 걸리면 무조건 절제했으나 지금은 원형을 보존하면서 수술을 하는 보존 요법이 적극적으로 시도되고 있다.


-  유방암의 자가 검사 법

매달 생리가 끝나고 3-5일이 지난 뒤 거울 앞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쪽 유방의 크리, 모양의 대칭성을 관찰하고 유두의 함몰여부, 분비물 여부, 유두가 헐거나 습진 같은 증상이 생기지는
않았는가, 유두의 색깔이 변한 곳은 없는지 살펴본다. 이어 둘째 셋째 손가락 끝으로 동심원을 그리면서 처음에는
가볍게 누르다가나중에는 강하게 가슴을 누르면서 멍울이 생기지 않았는지 확인해 본다. 겨드랑이 쪽도 흉벽을
누르면서 임파선을 찾는다. 마지막으로 누워서 베이비 파우더를 바른 후 다시 한 번 멍울을 찾아본다.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 20-40대 여성은 매년 1회, 위험성이 높은 여성일 경우 6개월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꾸준하게 확인하고 관리해서 유방암의 공포에서 해방되자. 자가 진단법이 그리 복잡하지 않으므로 조금의 시간을 투자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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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