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14. 07:29


체내 지방


우리 몸의 똥배를 부르는 뱃살은 지방이 원인이다. 위 근육 아래에 매달려 복부안을 차지하고 있는 그물망 조직의 지방층이 지방을 붙들어 일반인의 몇배나 커져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이 초래될 수 있다. 또한 전립선암이나 유방암 등 암 발생 위험도 증가한다.

우리 몸에 들어온 음식은 소화 과정을 거쳐 여러 가지 영양소로 분해, 흡수되어 우리의 생명과 건강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호흡하는 것, 체온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것, 손톱과 머리카락이 자라는 것 등, 우리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체내 대사 활동이다. 여러 가지 체내 대사 중에서도 비만과 관계가 있는 것은 당질과 지방질 대사. 칼로리를 내는 영양소, 단백질, 당질, 지방질 중에서도 특히 당질과 지방은 체내 지방을 만들어 내는 재료가 된다.
따라서 당질과 지방질 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주면 체내 축적된 지방을 줄여 살을 빼는 것은 물론 앞으로 더 이상 살이 찌지 않도록 몸매 관리를 잘 할 수 있다.

우리가 먹는 식품에는 단백질, 당질, 지방질을 비롯하여 각종 비타민·미네랄 등 많은 영양소가 들어 있다. 그 중에서도 무기질, 또는 미량원소라 불리기도 하는 미네랄에 주목해 보자.
아주 적은 양으로 중요한 일을 해 내는 미네랄이 바로 체내 각종 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예를 들어 ‘크롬’에는 인슐린의 기능을 도와 당질 대사를 촉진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 ‘이오’는 비타민 B1(당질, 지방질의 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 등 비타민 B군을 구성하는 요소로서 당질과 지방질 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영양소다.
그 외에도 아연, 구리, 요오드 등 많은 미네랄 성분들이 엄마의 몸매를 날씬하게 만들기 위해서 애쓰고 있다. 또 미네랄은 고운 피부, 머릿결 등 여성의 아름다움을 유지해 주는 역할도 있으니, 미네랄을 챙겨 먹는 일은 여성에게 있어서 여러 모로 도움이 된다.


이런 미네랄은 한꺼번에 많이 섭취한다고 해서 몸에 축적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매일 식사로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대표적인 식품은 바다에서 자라는 해조류나 어패류가 있다. 이런 식품은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를 하는 엄마에게는 여러 모로 이상적인 식품이다.
하지만 너무 이것만 챙겨 먹으면 전체적인 영양 밸런스가 무너져 오히려 다이어트를 망치게 된다.
미네랄을 챙겨 먹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여러 가지 식품을 골고루 먹는 것.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이나 군것질 종류의 식품이 아니라면, 다이어트 중이라고 해서 음식을 가려서는 안 된다.
또 하나 알아두어야 할 것은 해조류를 많이 먹으면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다는 설이 있다. 매일 해산한 엄마처럼 미역이나 다시마 등만 챙겨 먹는다면 건강에 이상이 생기기 쉽다.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식품으로 마련한 식단에, 미네랄이 풍부한 반찬을 첨가해서 먹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식사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이어트를 돕는 Beauty Mineral 3

다이어트를 하면 심리적으로 초조하기 쉽고 피부, 생리 트러블 등을 일으키기 쉽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 주목해야 하는 미네랄 3가지를 알아본다.

칼슘▶ 부족하면 초조 불안, 집중력 저하, 탈모, 피부가 거칠어지는 증상, 골다공증의 원인이 된다.
칼슘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우유, 치즈 등의 유제품(체내 칼슘 흡수율이 가장 좋은 식품), 멸치, 마른 새우 등이 있다.
쿠엔산을 함유하고 있는 매실, 레몬 등과 함께 섭취하면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마그네슘▶ 비타민 B군과 함께 당질, 단백질, 지방질 대사에 관여하는 마그네슘은 뼈, 뇌, 신경, 근육의 기능을 돕는 중요한 미네랄로 스트레스 해소를 돕기도 한다.
현미와 맥아미 등 도정되지 않은 곡류에 많다.
대합, 모시조개, 다시마 등의 해산물과 참깨, 대두, 마른 오징어, 아몬드 등에 풍부하다.

철분▶ 뇌와 몸에 산소를 공급하여 몸 전체의 기능을 높여준다. 혈색있는 얼굴, 건강한 모발, 손톱을 유지하는 데도 중요하다. 부족하면 빈혈, 냉증 등 여성 특유 질환이 심해지고 기력이 떨어진다.
붉은 살코기, 간, 모시조개, 시금치, 해초 등에 풍부. 식물성보다 동물성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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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성희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