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5. 10:10

TV와 다이어트


현대인에게 빼놓을 수 없는 다이어트.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 적당한 운동과 다이어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하지만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하는 다이어트보다 가정에서 쉽고 편안하게 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물론 약간의 노력과 인내는 필요하지만 말이다.

TV를 시청할 때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있을 것이다. 때로는 간식도 먹으면서 긴장도 풀고 편안한 자세로 TV를 볼 것이다. 이 시간을 다이어트 타임으로 이용하는건 어떨까? 특별히 따로 시간내지 않고 쉽고 편안하게 할 수 있는 TV 타임 다이어트을 가져보자.

1. 프로그램 선택

우리는 매일 똑 같은 시간, 똑 같은 자세로 TV를 시청하더라도 칼로리 소모가 다를 수 있다. 이게 TV 다이어트의 핵심이다. 가장 편안하게,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서, TV를 보는 것만으로도 살을 뺄 수 있는 방법. 아주 웃기는 코미디 프로는 배를
잡을 만큼 깔깔 웃고 구르고 나면 칼로리 소모, 나쁜 남자가 나오는 드라마, 실컷 욕하며 여 주인공과 함께 분개하고 눈물 흘리고 나면 또 칼로리 소모.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만큼 피곤한 날, 회식으로 부른 배를 잡고 다이어트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면 당장 TV를 틀자. 그리고 감정이입을 잔뜩한 열렬 시청자가 되어 보자. 하루 종일 감정과 관련하여 소모되는 칼로리는 보통 100kcal 정도나 된다고 하니 무시할 수 없다.


2. 리모콘

살을 빼고자 하는 의욕이 있는 사람이라면 일단 집안의 리모콘을 모두 없애자. 벌렁 드러누워 리모콘이 없으면 TV 채널조차 바꿀 수 없는 사람이 되지 말자. 이런 사람들은 언젠가 배 둘레에 타이어 하나쯤은 두르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특히 채널을 돌리고 볼륨을 높일 일이 많은 TV 시청 시간에 이제부터 리모콘은 꽁꽁 숨겨둔 채 부지런히 TV 모니터 앞을 왔다갔다 해보자. 금새 살이 빠지진 않더라도 조금씩 조금씩 당신의 뱃살과 생활습관 자체가 변할 것이다.


3. 창문은 열고 옷차림은 가볍게

TV를 볼 때 방안이나 거실의 환경은 어떠한가? 창문을 꽁꽁 닫은 채 후텁지근하고 탁한 공기 속에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자. 사우나탕을 만들어서 몸 안의 불순물을 쫙 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환기가 잘 되도록 창문을 활짝 열어두는것이 좋다. 사람의 몸은 추운 곳에서 칼로리 소모를 많이 한다고 한다. 여름보다는 겨울철에 금새 배가 고파지는 것은 사람의 몸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떨림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기 때문이다.


4. 식사 시간

많은 사람들이 저녁 식사를 하면서 TV를 본다. 이것은 실제로 다이어트에 매우 위험한 방법이 될 수 있다. TV를 보는 동안 밥을 먹게 되면 TV 프로그램에 정신이 팔려 쉽게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고 계속 밥을 떠넣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 아이인 경우 이 정도가 더 심하기 때문에 소아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심하자. 어른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장면이 나오면 멍하니 숟가락을 든 채 모니터만 쳐다 보다가 갑자기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거나, 혹은 모니터를 보면서
쉴 새 없이 밥 숟가락을 입으로 가져가게 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매운 것 중심으로 식사를 하는게 좋다. 지나치게 매운 것은 위에 자극을 주어 좋지 않지만 매콤한 풋고추 몇 개 정도 먹어주는 것은 열량 소모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매운 음식은 칼로리 소모를 높여준다.


5. 자세 교정

대부분의 사람들은 눕거나 소파에 기대듯 앉아서 TV를 본다. 알고 있겠지만 나쁜 자세는 몸매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TV를
볼 때는 소파든 바닥이든 엉덩이 뒤로 내밀고, 허리 바짝 긴장하고, 가슴은 한껏 앞으로 내민, 올곧은 자세로 보도로 하자.
적당히 긴장감을 준 바른 자세만으로도 다이어트는 시작된다. 이대로 성이 차지 않는다면 15분에서 30분 정도는 서서 보는것도 좋다. 발꿈치까지 약간 들어서 다리 뒷 근육을 긴장시킨다면 효과는 더욱 좋을 것이다.


6. 심부름

가족들과 함께 TV를 보다 보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거의 1시간 가까이를 들락날락 거리는 사람이 꼭 있다. 먹을 걸 가지러 가는 동생이나, 빨래 개고, 음식 불 조절하는 어머니, 담배를 찾아 나서는 아버지까지. 이럴 때 “잠깐!”이라고 외쳐라. 그리고 “심부름 정도는 제가 해드리죠.”라고 인심 쓰듯 말하라.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이 열량 소모의 기본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다. 가족의 사랑도 한 몸에 받고, 날씬한 몸매도 가꿀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이때다.물론 어려운 얘기다...


7. TV 타임 체조

흉하다고 가끔 동생이나 어머니에게 한 소리 들을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한 마디 잔소리가 대수랴. 한 곳에 가만히 붙어 있기 힘든 당신. TV를 보는 시간은 가만히 붙어 앉아서 꾸준히 몸을 단련할 좋은 기회이다. 시선은 TV에 고정한 채 할 수 있는 간단한 동작 두 가지만 익혀도 좋다.
다리를 쭉 펴고 앉는다. 상반신을 뒤로 비스듬하게 눕히면서 팔을 뒤로 돌려 받힌다. TV보기 딱 좋은 자세가 됐다. 이 자세에서 발과 다리를 수평으로 유치한 채 약 15도 정도 들어올린다. 열까지 세면서 그대로 버텨준다. 수시로 실시.
편하게 양반다리를 하고 앉는다. 팔을 뒤로 돌려 깍지 낀 다음, 뒤로 쭉 편 채 가능한 한 위로 들어 올린다. 반동을 주면서 하나, 둘, 셋. 잠깐 내렸다가 다시 하나, 둘, 셋. 약 10분 정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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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성희짱